<앵커 멘트>
박태환 선수의 잇단 메달 소식에 수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영장마다 문의 전화가 잇따르는가 하면 수영복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힘찬 손놀림에 화려한 막판 역주.
박태환 선수의 폭발적인 역영은 온 국민을 수영의 매력에 푹 빠뜨렸습니다.
<인터뷰> 유성민(학생) : "수영이라는 게 그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어요. 멋있더라고요."
<녹취> "자, 출발!! 하나 둘 하나 둘!"
국민 남동생의 힘찬 수영 모습을 본 뒤 부터 수영장 마다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자녀에게 수영을 가르쳐 박태환 선수처럼 만들고 싶다는 부모들의 문의 전화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정표(KBS 88체육관 수영장 운영팀장) : "어머니들이 전화 걸어서 다짜고짜 아들을 박태환 선수처럼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는 전화가 많습니다."
새 강습생을 받는 다음달 초 면 일반 강습생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나인순(수영 강습생) : "다음달부터 남편이랑 자식들이랑 손자들이랑 다 같이 수영하기로 했어요."
박태환 선수를 공식 후원하는 수영복 브랜드는 이번 주 들어 매출이 50% 가량 늘었습니다.
<인터뷰> 유수진(수영복 매장 직원) : "박태환 선수가 입은 수영복에 대한 문의 전화가 많이 옵니다."
17살, 아직은 앳된 수영 천재가 한국 수영의 저변까지 넓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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