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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어제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국민연금법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표면적으로는 국민연금법안이 통과되지 못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하지만 그보다는 다른 정치적 복선이 깔려 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습니다.
나 대변인은 국민연금법안이 통과되지 못한 것은 법안 자체의 문제점이 많았기 때문인데 정치권이 의무를 게을리해서 통과되지 못한 것처럼 여론을 몰고가는 것은 정치적 포풀리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유 장관이 이번 국민연금법 파문을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 활용하려 한다면, 이는 국민에게 불행한 일이라며 국민의 미래를 설계하는 국민연금법이 개인의 대선전략 설계에 이용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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