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열대야…잠 못 이루는 사람들

입력 2007.08.18 (22:16)

수정 2007.08.18 (23:34)

<앵커 멘트>

오늘도 무더운 하루였죠?

밤에도 열대야에 가까운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아예 집밖에서 밤을 보내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한강시민공원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아연 기자!

그곳은 좀 시원한가요?

<리포트>


네, 해가 저문지 두 시간 가까이 됐지만 한낮의 더위가 여전합니다.

오늘 최고 31.3도를 기록했던 서울 지역의 기온은 현재 27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온이 낮보다는 조금 내려갔지만 한낮의 열기가 식지않고 있어 이곳 한강시민공원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진희(충남 천안시 원상동): "밤에도 더위가 계속돼 이렇게 나와서 더위를 식히고 있어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돗자리를 펴고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잠시나마 폭염에 지친 피로를 날려보내는 모습들입니다.

기상청은 부산과 대구, 합천의 내일 새벽 최저 기온이 섭씨 25도를 웃도는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은 새벽 최저 기온이 25도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사실상의 열대야 현상이 계속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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