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경선 후보 “호남 표심을 잡아라”

입력 2007.09.25 (08:01)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들은 추석 연휴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광주전남에서 표심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동영 후보는 전남 순천에 있는 노인요양 시설을 찾아 요양 중인 노인들을 위로했습니다.

조직 동원 선거 등 자신을 겨냥한 비난엔 정면 대응했습니다.

<인터뷰> 정동영(신당 경선 후보) : "아름다운 경선되려면 경쟁은 치열하되 그러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역지사지도 필요. 누워서 침을 뱉으면 어떻게 되나 자기 얼굴에 떨어진다."

손학규 후보는 전남 영광시장과 남광주 수산물시장 등 재래시장을 찾았습니다.

이번 선거가 열린 우리당 당의장 선거가 아니라며 대선에서 이길 후보를 뽑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신당 경선 후보) : "조직선거 동원선거 해서는 도로 열린우리당으로 돌아갑니다. 국민들이 그렇게 해서는 우리에게 나라를 맡기지 않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광주 양동시장방문에 이어 화순과 순천을 찾았습니다.

광주의 결정이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계승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해찬(신당 경선 후보) : "광주가 지역이나 대세에 다르지 않고 진정으로 이명박 후보를 이길 후보를 선택하리라 확신한다."

이런 가운데 신당 대변인인 이낙연 대변인이 민주당 탈당파 8인이 손학규 후보를 지지키로 했다고 주장했다가 설화를 자초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파문이 커지자 참석자가 8명이 아닌 5-6명이었고 결의도 없었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이에 대해 각 후보 진영에선 이낙연 대변인의 당직 사퇴와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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