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오늘 밤까지 계속 이어져

입력 2007.09.26 (09:57)

<앵커 멘트>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밤새 지속된 정체가 아침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점점 더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요금소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서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다영 기자!(네, 안다영입니다.)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서울 요금소엔 귀경길을 재촉해 이른 새벽부터 고향을 떠나온 차들이 하나 둘 도착하고 있습니다.

밤새 정체에 시달렸던 시민들의 표정에는 이제야 도착했다는 안도감이 돌고 있습니다.

경부선과 호남선 등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가 다소 풀리기도 했지만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는 늘어난 귀경 차량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을 통해 현재 고속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오산 나들목 부근입니다.

1-2시간 전까지만 해도 비교적 소통이 원활했던 서울 방향 차선도 늘어난 귀경 차량으로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서해안선 비봉 나들목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으로 몰린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길게 줄지어 서있습니다.

다음은 중부선 곤지암 나들목 부근입니다.

반대편 차선과 달리 서울로 향하는 차들이 속도를 거의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승용차로 출발했을 때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 광주에서 서울은 7시시간 정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는 천안 나들목 부근 등은 여전히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어 실제 서울에 도착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사상 가장 많은 수준인 40만 대 이상의 차량이 오늘 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어 정체 현상은 늦은 밤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요금소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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