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거포’ 김요한, 프로 데뷔 초읽기

입력 2007.12.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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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거포' 김요한(22.인하대 졸업 예정)이 난항을 겪었던 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과 계약 문제를 마무리해 프로 무대 데뷔 초 읽기에 들어갔다.
LIG손해보험은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의 인재니움 체육관에서 올해 신인 드래프트 때 전체 1순위로 지명했던 김요한과 연봉 1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김장현 LIG손해보험 사무국장과 김요한 아버지 김종인씨 등이 참석했다.
계약은 김요한이 올해 월드컵에 참가하고 귀국한 지난 3일 첫 협상 결렬 이후 보름 만이다.
김요한은 앞서 1라운드 지명 선수는 계약금 없이 연봉만 7천만∼1억원을 받도록 한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 불만을 품고 귀국 직후 고향인 광주로 내려갔다 구단의 `선합류 뒤 후협상' 요청에 따라 9일 선수단에 가세해 훈련해왔다.
2m의 장신 레프트인 김요한은 화끈한 스파이크 실력에 연예인 뺨치는 외모까지 겸비해 여고생 팬을 몰고 다니는 등 흥행 대박을 예고한 차세대 거포.
LIG손해보험은 계약금이 없는 김요한의 상품성을 고려해 팀이 겨울리그에서 우승하거나 선수 본인이 신인왕까지 받으면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와 내년 연봉 인상으로 보상해 주기로 했다.
김요한은 계약 문제를 매듭지음에 따라 빠르면 20일 현대캐피탈전, 늦어도 크리스마스인 25일 삼성화재전에서 프로 신고식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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