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장 유우익·경호처장 김인종

입력 2008.02.01 (22:03)

<앵커 멘트>

새정부의 청와대 진용이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장은 유우익 서울대 교수, 경호처장은 김인종 전 2군사령관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정부의 첫 대통령 실장으로 선임된 유우익 내정자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와 이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 연구원 원장직도 맡고 있습니다.

유 내정자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나서지 않는 조용한 보좌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유우익(대통령실장 내정자) : "청와대가 권부라는 인상을 지웠으면 하는 생각하고 있고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절제된 처신을 하면 좋겠다."

유 내정자는 학자 출신인데다 새 대통령실이 현행 비서실과 정책실, 그리고 안보실을 모두 아우르는 만큼 일 중심의 실무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호처장으로 확정 발표된 김인종 전 2군 사령관은 제주 출신으로 국방부 정책보좌관과 수도방위 사령관, 2군 사령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대선 과정에서는 예비역 장성들로 구성된 국방정책자문단을 이끌었습니다.

국정기획수석에는 박재완 의원, 인재과학문화수석에는 이주호 의원의 발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나머지 수석 비서관에 대한 인선은 3-4배수의 인재풀을 중심으로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유우익 대통령실장 내정자와 상의해 청와대 수석 비서관 등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 한 뒤 오는 10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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