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 허정무호, 박지성에 ‘SOS’

입력 2008.02.01 (22:03)

수정 2008.02.01 (22:33)

<앵커 멘트>

새로운 선수들 위주로 칠레전을 치렀다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국가대표 축구팀 허정무 감독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허정무 감독의 요청으로 박지성이 예정보다 하루 빨리 합류합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정무 감독이 전력의 핵 박지성에게 SOS를 보냈습니다.

맨체스터 구단측에 박지성의 조기합류를 요청해 예정보다 하루 먼저 보내주겠다는 답변을 얻어냈습니다.

박지성은 모레 합류합니다.

내일 밤에 예정된 토트넘전에도 뛰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체력적인 부담도 덜 수 있게됐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허정무 감독은 또 러시아로 진출해 포항과 갈등중인 오범석,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조재진까지 대표팀에 불러들였습니다.

훈련량 부족 등의 이유로 당초 제외했던 선수들이지만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해 원칙을 잠시 접었습니다.

칠레전에서 나타났 듯 새로운 선수들만으로는 조직력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인터뷰> 허정무 감독

박지성 등 해외파와 기존 선수들을 수혈한 허정무 호가 새로운 진용으로 가능성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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