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의 ‘자유선진당’ 공식 출범

<앵커 멘트>

이회창 총재의 자유선진당이 중앙당을 창당하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한나라당을 견제하기 위해 원내 제 1 야당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보수를 기치로 내세운 자유선진당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총재로 추대된 이회창 전 대선후보는 품격있는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대장정에 나서자고 호소했습니다.

<녹취>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 한국 정치의 근본적인 개혁을 주도할 것이다 총선에서부터 비전과 정책을 중심으로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다."

이회창 총재는 특히 총선에서 원내 제1야당이 돼 한나라당을 견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자유선진당이 오만한 집권세력을 견제하고 독주를 예방하는 역할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고위원 2명에는 강삼재 창당준비위원장과 여성 최초 법원장인 이영애 전 춘천지법원장이 선출됐습니다.

대표최고위원을 포함한 나머지 5명의 최고위원은 국민중심당과의 합당 뒤에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선진당에 참여하는 현역의원은 한나라당을 탈당한 곽성문 의원과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한 유재건,박상돈 의원 그리고 당대당 통합으로 합류할 국민중심당 소속 의원 4명 등 모두 7명입니다.

이럴 경우 선진당은 민주당을 제치고 원내 제 4당이 됩니다.

선진당은 오는 12일 국민중심당과 당대당 통합을 한 뒤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