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두고 공항은 벌써부터 ‘북적’

입력 2008.02.02 (11:44)

<앵커 멘트>

설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벌써부터 인천공항도 북적이고 있습니다.

어제하루 4만 3천명 이상이 인천 공항을 이용해 해외 여행을 떠났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직 설연휴가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인천국제공항은 벌써 평소보다 여행객들로 붐빕니다.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휴가를 내면 길게는 아흐레 동안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임선아(서울시 하계동) : "남편은 직장 때문에 저희들끼리만 중국 상해로 가요."

<인터뷰> 고혜경(서울시 역삼동) : "애들이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어서 방학이고 또 명절인데, 애들하고 같이 보내려고 가요."

이렇게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사람이 많다 보니 날씨가 따뜻한 동남아와 호주로 가는 비행편은 이미 표가 동난 상태입니다.

어제 하루 출국자만 4만3천여 명.

실질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에는 10만 명에 이르는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빠져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탑승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직원을 최대로 늘리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서양원(인천공항 보안검색팀) : "적어도 출발하기 두 시간에서 세 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시고, 액체나 겔류는 수하물 쪽으로 붙이시면 빠른 수속에 도움이 됩니다."

공항철도와 공항버스 측은 연휴 막바지 심야 입국자를 위해 운행 시간을 연장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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