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회유·협박 의혹 관련 수사 검사 조사

입력 2008.02.16 (16:45)

수정 2008.02.17 (22:45)

이명박 당선인의 BBK 관련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검찰의 회유. 협박 의혹과 관련해 어제 제3의 장소에서 BBK 수사 검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이건행-최철 특검보와 수사관 1명, 컴퓨터 분석가 1명이 제3의 장소에서 서울중앙지검 김기동 부부장을 불러 6시간 정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검찰이 제출한 김경준씨 수사 상황을 녹음 녹화한 기록과 김경준씨가 최근 제출한 MP3 파일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김기동 부부장을 상대로 김경준씨에 대한 조사 과정에 회유 협박이 있었는 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부부장을 조사하는 자리에서 지난해 BBK 수사 당시 조서 등을 작성한 컴퓨터 하드 디스크를 임의 제출받아 현장에서 분석 작업도 벌였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김경준씨와 수사 검사와의 대질 조사는 현재까지 하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나 대질 조사 등은 수사팀이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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