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

입력 2008.02.19 (10:25)

통합민주당은 여야가 협상중인 상황에서 당선인이 일방적으로 내각 명단을 발표한 것은 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오만한 자세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조직 개편을 의식해 일부 부처 장관만 임명한 것은 분명한 직무유기이자, 불법 탈법행위라면서 대통령 당선인 스스로가 탈법을 하면 나라의 기강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박상천 공동대표도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이고 인내를 필요로 한다면서 국정의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절차도 대단히 중요한만큼 야당으로서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효석 원내대표는 당선인의 비민주적 행위로 무산된 협상을 되살릴 책임은 한나라당에 있다면서 민주당은 손해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국민이 이기는 길을 위해 마지막까지 진지하고 끈질기게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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