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경준 기획입국 조사…네거티브 책임 묻겠다”

입력 2008.02.22 (11:51)

수정 2008.02.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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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특검결과 이명박 당선인이 무혐의로 결정난 데 대해 통합민주당의 책임을 요구하면서 김경준씨의 기획 입국 여부에 대해 진상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김경준이 주역으로 등장한 이번 정치 공작 사건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끝까지 진상을 규명해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에따라 김경준 기획입국 진상조사단이 다음 주 초 미국으로 출국해 일주일간 증언자와 LA 연방구치소 현장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특검법을 날치기 통과시켰던 대통합민주신당은 책임을 지고 특검에 소요됐던 9억 6천만 원을 국고에 환수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정동영 전 후보의 검찰조사에 대해 통합민주당이 정치탄압이라고 반발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정동영 전 후보는 법과 절차를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고소.고발 취하는 더이상 정치권의 미덕이 아니며 네거티브 악습의 되풀이만 가져온다며 선거과정 동안 각종 네거티브를 주도해온 주도자들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관련해 심재철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봉주 의원을 비롯해 지난 대선 기간 각종 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 측 의원들의 발언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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