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40여 일’ 한나라 후보에 투표 46%

입력 2008.02.25 (07:04)

수정 2008.02.25 (07:20)

<앵커 멘트>

다음으로 총선을 40여 일 앞두고, 이른바 총선 민심을 들여다봤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18대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찍을지 물었습니다.

한나라당이 4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통합민주당 13%, 민주노동당 5%로 나타났습니다.

자유선진당,창조한국당이 그 뒤를 이었고, 모르겠다는 응답도 26%에 달했습니다.

이른바 총선 안정론과 견제론, 어느 쪽을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국정 안정을 위해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의견이 46%에 달했지만 견제를 위해 한나라당이 아닌 당을 지지한다는 의견도 35%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하동균(미디어 리서치 책임연구원) : "한나라당 독주를 견제하겠다는 유권자도 다수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지지할 정당을 못찾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60%에 가까웠고 3분의 2 이상 확보한다는 전망도 19%로 조사됐습니다.

지금 지역구 의원을 찍을 것인지 묻자, 다른 인물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6%에 달해 이른바 대폭적인 물갈이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10명 중 9명 가까이는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후보 선택 기준으로 도덕성을 최우선시했고, 그 다음으로 공약, 정당, 직업, 이념을 꼽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그제 전화로 이뤄졌으며, 만 19세 이상 성인 5천 2백여 명 중 천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19.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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