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5% “새 정부 잘 할거라 믿는다”

입력 2008.02.25 (07:04)

수정 2008.02.25 (07:20)

<앵커 멘트>

KBS가 오늘 새로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총선 민심을 조사했습니다.

많은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가 잘할 것이다, 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고>

정부수립 60주년에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 국민들의 75%는 '잘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당선 직후 80% 넘게 치솟던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은 두달 여 만에 10% 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인수위의 활동에 대해서는 '잘했다'가 43.8%, '잘못했다'가 38.7%로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진통 끝에 여야가 합의한 정부조직 개편안은 적절하다는 평가가 더 줄이거나, 노무현 정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이명박 특검 수사 결과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국민들이 관련 의혹을 제대로 풀어주지 못한 수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차기 정부의 최우선 국정 과제로는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경기 활성화를 꼽아 남북 관계 같은 문제보다는 경제 분야에 대한 관심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제분야는 물가 안정과 실업문제, 빈부격차 해소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새 정부가 잘할 것이라는 기대만큼이나 앞으로 경제 상황도 60%가 넘는 국민들은 좋아지고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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