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저녁에는 취임을 축하하는 내외빈을 초청해 만찬회동을 열었습니다.
청와대에 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석호 기자! 만찬이 끝났을 시간인데요?
<리포트>
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축하 만찬이 조금전 끝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만찬사에서 각국 사절들에게 취임 축하 방문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대한민국은 어려움을 딛고 세계가 놀랄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룩했다며 새 정부는 선진 일류국가 건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새로운 한반도 평화구조를 창출하고 역내 국가들과 선린우호 외교를 추구하면서 세계질서와 평화에 기여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외교를 전개하고자 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해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남북관계가 실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엔평화유지 활동 참여와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며 경제력에 부합하는 문화한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나카소네 전일본총리 등, 외빈 160명과 내빈 60명 등 모두 220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한중일 오케스트라 아시아단의 공연을 방문하는 등 오늘 하루 모두 13건의 공식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