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골·200승 감독’ 울산의 도전

입력 2008.02.28 (22:00)

수정 2008.02.28 (22:07)

<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축구에선 K-리그사에 남을 두가지 대기록이 달성이 기대됩니다.

바로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과 200승 감독 탄생인데, 공교롭게 울산에서 모두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리그에서 가장 많이 골문을 연 주인공이 올해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훈이 보유중인 통산 최다골 기록, 114골에 도전하는 골잡이는 울산의 장신 공격수 우성용.

우성용은 지금까지 110골을 넣어 5골만 보태면 기록 경신이 가능합니다.

지난해 9골, 2년전엔 19골을 폭발시키며 식지 않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대기록 달성이 예상됩니다.

대표팀 음주파문이후 동계 전지훈련에서 누구보다 땀방울을 많이 흘린 우성용인만큼 각오도 남다릅니다.

<인터뷰> 우성용(울산 공격수): "팬들에게 죄송하고 아픔 딛기 위해 기록에 도전해보고 싶다."

우성용의 도전은 소속팀 김정남 감독의 200승 기록과도 이어집니다.

현재 190승째인 김정남 감독은 194승의 김호 감독과 200승을 향한 경쟁을 펼칩니다.

김호 감독에겐 4승이 뒤져 있지만 팀 전력을 고려하면 김정남 감독이 먼저 2백승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남(울산 감독): "기록 보단 매경기 최선 다하겠다."

K-리그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 달성. 올시즌 울산 경기를 지켜보는 또하나의 재미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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