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개인 타이틀 경쟁 뜨겁다

입력 2008.02.29 (22:05)

수정 2008.02.29 (22:15)

<앵커 멘트>

시즌 막판을 치닫고 있는 NH 농협 프로배구에서는 팀 성적뿐만 아니라 개인 타이틀 경쟁도 치열합니다.

특히 여자부가 혼전 양상입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부 득점 선두는 단연 삼성화재의 주포, 안젤코입니다.



대한항공의 보비가 추격하고 있지만 격차가 77점이나 돼 쉽게 자리가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젤코는 득점뿐만 아니라 오픈 공격, 시간차 공격 등 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MVP 후보로도 유력합니다.

<인터뷰> 안젤코(삼성화재): "점점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질 것입니다. 내 능력에 한계는 없습니다."

장광균은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격 종합에서 보비와 안젤코 등 걸출한 외국인 공격수들을 따돌리며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광균(대한항공):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여자부는 김연경의 독주에 한 송이가 제동을 걸면서, 아직은 예단하기 힘듭니다.

김연경이 공격종합 등 3개 부문, 한송이가 득점 등 2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치열한 2파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송이(한국도로공사): "득점왕은 꼭 해보고 싶었던 건데 올해는 우리 팀에 외국인 공격수가 없어 제게 기회가 온 것 같아요, 욕심나요."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타이틀 경쟁.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