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복, 금·은 확보 ‘겹경사’

입력 2008.03.09 (12:02)

<앵커 멘트>

세계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전영오픈 국제 배드민턴 준결승날 우리나라에 경사가 났습니다.

남자복식에서 우리선수끼리 대결하게 돼 금은을 확보했습니다.

영국 버밍엄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복식 2번째 준결승에서 이재진-황지만 조가 승리의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팀을 2대 0으로 꺾고 결승 진출.

앞서 정재성-이용대 조가 결승에 오른 상태였기 때문에, 우리 선수끼리 우승을 놓고 싸우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써졌습니다.

2000년 김동문-하태권, 이동수-유용성조 이후, 8년 만에 재현된 큰 경사에 선수들은 신이 났습니다.

<인터뷰> 이재진 : "설레고 부담..."

<인터뷰> 정재성 : "승부는 승부니까..."

여자복식의 이경원-이효정조도 대접전 끝에 중국을 꺾고 대회 첫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복식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며 활력을 되찾은 우리나라는 기분좋게 결승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여자단식의 황혜연이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했지만 우리나라는 금 1개,은 2개를 확보하며 최근 전영오픈대회에서 보였던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버밍엄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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