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멕시코전 3연승 도전

입력 2008.03.09 (21:58)

수정 2008.03.09 (22:09)

<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 중인 우리 야구대표팀이 현재 멕시코와 3차전을 치르고 있는데요.

초반 2연패로 위기에 빠진 멕시코의 저항이 만만치 않습니다.

손기성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우리 야구대표팀이 멕시코에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현재 7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우리나라가 멕시코에 2 대 1로 앞서 있습니다.

어제 호주를 상대로 16점이나 뽑아냈던 타선은 4회 들어서 간신히 터졌습니다.

고영민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국민타자 이승엽이 적시타를 터뜨려 한 점을 앞서 갔습니다.

하지만 5회초 선발 김광현이 오헤다에게 동점 홈런을 내줘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우리나라는 6회말 이택근의 우익수 플라이 때 이용규가 홈을 파고 들어 다시 한 점 더 달아났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우리나라는 초반 3연승으로 베이징행의 8부 능선을 넘게 됩니다.

우리 대표팀은 4번 타자 김동주가 모친 병세 악화로 빠지는 바람에 중심 타선의 응집력이 약해졌습니다.

다만, 1회 초 실점 위기에서 좌익수 이용규와 박진만이 깔끔한 중계 플레이를 펼치는 등 수비만큼은 합격점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스페인을 상대로 최종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