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격파’ 이제 올림픽 메달 도전

입력 2008.03.15 (09:22)

수정 2008.03.15 (09:35)

<앵커 멘트>

8년 만의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 야구대표팀이 타이완을 물리치고 2위로 대회를 끝마쳤습니다.

세대교체에 성공해 한층 젊어진 야구대표팀은 이제 올림픽 메달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구대표팀이 타이완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타이완에 2대 0으로 뒤지던 야구대표팀은 2회 초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승엽의 큼지막한 2루타에 이어, 이택근의 적시타와 진갑용의 희생 플라이 등을 묶어 3대 2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3회 이대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우리나라는 결국, 타이완을 4대 3으로 물리치고 캐나다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인터뷰>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오는 8월 본선에선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 등 8개국이 풀리그를 펼친 뒤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에서 격돌합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본선 메달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이용규와 이택근 등 젊은 타자들이 부쩍 성장했고, 류현진, 김광현의 좌완 투톱은 국제용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인터뷰>김광현(야구 국가 대표)

오늘 귀국하는 야구대표팀은 곧바로 해산한 뒤 오는 7월 말쯤 재소집돼 본격적인 메달 프로젝트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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