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초경합 25곳 발표…현역 5명 탈락

입력 2008.03.18 (07:39)

<앵커 멘트>

통합민주당이 초경합 지역 25곳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역 의원 5명이 탈락해, 지금까지 민주당 의원 21명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경합 지역 25곳의 공천자를 확정한 통합민주당..

양형일,이은영, 이상경,홍미영 의원이 여론조사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장경수 의원은 경선 규칙 위반으로 후보 자격을 박탈당해 현역 의원 5명이 탈락했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현역의원은 모두 2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광주에서 박주선 전 의원과 이용섭 전 건교부장관, 전남에서는 서갑원 의원이 공천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전북에서는 장영달,김춘진 의원과 장기철 전 KBS 기자 등이 최종관문을 통과했고, 강원도에서는 박우순 가온복지재단 대표이사가 공천확정됐습니다.

서울에서는 정봉주, 임종석, 김낙순, 오영식 의원이 재공천을 받았고 심재권 전 의원과,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 송미화 전 서울시의원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백원우 의원과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인천에서는 홍영표 전 재경부 본부장 등이 최종 경선을 통과했습니다.

재공천받은 현역의원 13명 모두 열린우리당 출신이고, 옛 민주당 출신인사는 박주선 전 의원 1명뿐입니다.

구 민주계인 4선의 정균환 최고위원도 막판 여론조사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한편 옛 민주당계 인사 50여 명은 이번 공천이 코드 공천이라며,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양형일,이상경,홍미영 의원 등도 여론조사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며 이의 신청 방침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광주 서구갑 등 초경합중인 나머지 20곳에 대해 오늘까지 여론조사를 마친 뒤 추가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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