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사태후 베이징서 첫 동조 시위

입력 2008.03.18 (05:59)

중국 당국이 티베트 라싸에 치안 병력을 추가 파견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티베트 시위 사태 뒤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친 티베트 시위가 발생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어제 오전 베이징시 하이뎬구에 있는 중앙민족학교에서 40-50명의 학생이 연좌시위를 벌여 경찰이 출동했지만 충돌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시위가 벌어지자 교사들이 나서 시위 학생들의 해산을 종용했으며, 경비원이 학교 건물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학생들을 제지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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