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 티베트 사태 중국에 자제 촉구

입력 2008.03.18 (06:06)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독립을 요구하는 티베트인들의 시위 사태와 관련해 중국 당국이 강경 대응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 대표들과 오찬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티베트 사태를 언급하면서 모든 당사자들에게 더 이상의 충돌과 폭력을 피할 것을 촉구한다며, 중국 당국에는 자제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어 티베트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왕광야 유엔 주재 중국 대사를 만나 티베트 사태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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