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위기 대책 마련 고심

입력 2008.03.18 (17:10)

<앵커 멘트>

미국발 금융불안이 세계 경제의 악재로 파급되고 있는 가운데 부시 미 대통령은 오늘 하루 2차례나 긴급회의를 여는 등 대책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IMF와 OECD가 동시에 세계 금융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국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잇따른 미국발 금융불안 소식에 미 백악관에서는 오늘 두 차례나 긴급 경제 대책 회의가 열렸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도전의 시기를 맞고 있지만, 상황을 분명히 장악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정부는 긴급회의에서 금융시장 질서 회복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며, 총력대응을 강조하는 등 강력한 정책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부시(미국 대통령)

이런 가운데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FRB의 재할인율 인하와 JP모건의 베어스턴스 인수 조치 등 미 금융당국의 대처가 적절했지만, 미국발 금융위기는 수주 전에 비해 훨씬 심각하고 점차 국제적인 양상을 띄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앙리 구리아 OECD 사무총장도 국제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처럼 금융시장의 불안이 계속 확산 되면서 오늘 밤 열릴 미 FRB 공개시장위원회에서는 최대 1% 포인트가 넘는 추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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