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시신 일부 발견

입력 2008.03.18 (17:10)

수정 2008.03.18 (17:15)

<앵커 멘트>

안양 어린이 실종 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 오후 시화호 주변 수색 과정에서 어린이 시신 일부를 발견했습니다.

수사 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중근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경찰은 오늘 오후 4시 50분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군자천 군자8교 상류 2백 미터 지점에서 시신 수색작업을 벌이던 도중 어린이의 것으로 보이는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일부가 이번 실종.살해 사건의 피해자인 우예슬 양의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 일대에서 집중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용의자 정 모 씨의 집에서 혈흔 2점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화장실 벽에서 나온 혈흔 1점이 사람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양이 너무 적기 때문에 누구의 것인지를 밝히기 위해선 국과수 DNA 분석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어린이 살해와 시신 훼손 등의 혐의로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가 마련된 안양경찰서에서, KBS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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