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FTA찬반으로 보수 진보로 나누는 건 한심한 발상”

입력 2008.04.18 (17:42)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한미 FTA 문제는 국제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의 하나라면서 여기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를 가지고 보수와 진보로 나누는 것은 낡고 한심한 발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 KBS 1라디오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해 17대 국회내 한미 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한 당내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특히 진보세력이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국민들에게 아주 냉혹하게 버림받는다는 것을 지난 대선이 보여줬다면서 낡은 진보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진보세력에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대표는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 보호 등과 같은 인간중심의 진보적 가치를 견지하면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유능함과 실천적인 능력을 함께 갖추어 나가는 것이 새로운 진보이며 이것이 정통 진보세력의 정체성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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