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DVD ‘블루레이’ 시대 개막

입력 2008.04.28 (07:45)

<앵커 멘트>

가정에서도 극장과 같은 고화질의 영상과 음향을 즐기는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기존 DVD보다 5배 정도 선명한 초 고화질 영상 저장 장치인 '블루레이' 디스크 제작사와 가전회사들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존 DVD보다 화질이 5배나 선명해 차세대 고화질 DVD로 불리는 블루레이 디스크 시대가 본격 개막됐습니다.

전 세계 홈비디오 업계 1위인 워너 브러더스는 어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블루레이 연합 시연회 에서 최신 블루레이 디스크 영화를 출시하며 공격적으로 블루레이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니픽처스는 올해 120편의 영화를 블루레이 시장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사들도 다음달 60만원 대의 신제품을 내놓는 등 블루레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초까지 4년동안 소니를 중심으로 한 블루레이 진영과 도시바의 HD DVD 진영이 초 고화질 영상의 표준전쟁을 벌였지만 지난달 도시바의 철수 선언으로 블루레이 시대가 개막된 것입니다.

블루레이 시연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굳이 영화관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영상과 음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선 또 다음달 출시를 앞둔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지난 라스베가스 영상가전박람회에서 선보여 높은 관심을 모은 풀 HD프로젝터 등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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