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방파제 사고, 사흘째 수색 작업 계속

입력 2008.05.06 (07:54)

<앵커 멘트>

지난 4일 충남 보령 죽도 해안에서 너울성 파도로 9명의 사망자가 났던 현장에서는 사고 발생 사흘째인 오늘도 수색 작업이 계속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조영호 기자, 오늘 수색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리포트>

방파제 사고 발생 사흘째인 오늘도 수색작업이 계속됩니다.

날이 새면서 대책본부에서는 해경과 소방대원 등을 현장에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사고 바다에 수색 인원을 직접 투입하기 보다는 육지에서 도보 순찰 위주의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잠시 뒤 8시 반쯤에는 어제에 이어 경비정과 잠수대원, 헬기 등을 활용한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대책본부는 오늘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수색 작업의 규모와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어제까지 사고 해안에서는 바다와 하늘에서 잠수부와 경비정.헬기 등을 이용한 대대적인 정밀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또 가족 등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실종됐다는 신고도 대책본부 등에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대책본부는 이번 사고로 모두 9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등 23명이 피해를 봤으며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공식 집계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보령 사고현장에서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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