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정예 입국…“1위 양보 없다!”

입력 2008.06.20 (06:48)

수정 2008.06.20 (08:41)

<앵커 멘트>

오는 일요일 우리나라와 남아공월드컵 3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가질 북한대표팀이 어젯밤 입국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경기가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술 훈련을 갖고 북한전에 대비했습니다.

박주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엄한 경비 속에 북한대표팀이 입국장을 나섭니다.

피파가 공인하는 첫 서울 맞대결인 만큼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북한도 이미 최종예선 행을 확정한 상태지만 정대세와 홍영조 등 최정예멤버로 꾸려졌습니다.

조 1위 자리를 양보할 수 없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녹취> 정대세 : "열심히 하겠습니다."

북한은 오늘부터 철저한 보안 속에 남북전에 대비한 마무리 훈련에 들어갑니다.

우리 대표팀은 경기가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격 전술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3차 예선 5경기에서 무실점을 자랑한 북한의 두터운 수비벽을 깨기 위해 골문 앞에서의 슈팅과 크로스 훈련에 주력했습니다.

무릎 통증을 호소해온 박지성이 결국 북한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여 공격력을 강화할 비책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이틀 앞으로 다가온 남북축구의 공식적인 첫 서울 맞대결.

북한의 입국으로 그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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