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투수’ 류현진, 시즌 첫 완봉승

입력 2008.06.28 (21:32)

<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한화 투수 류현진이 1위 SK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개인 완봉승을 장식했습니다.

괴물투수의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대가 팀 타율 3할에 육박하는 1위 SK여서 류현진의 완봉승은 더욱 빛났습니다.

사사구 없이 삼진 8개, 안타 4개만 내준 무결점 호투.

류현진은 빠른 직구와 절묘한 체인지업으로 SK 타자들을 농락했습니다.

류현진은 9회 원아웃 2루 위기에서 이재원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박경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완봉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올 시즌 개인 첫 완봉승이자 데뷔 3년차에 3번째 완봉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인터뷰>류현진 : "직구,커브,체인지업이 낮게 낮게 잘 구사됐다"

한화 타선은 5회 김민재의 우중간 적시타와 8회 이범호의 땅볼로 두 점을 얻어 류현진의 완봉승을 도왔습니다.

한화는 SK의 8연승을 저지하며 3위로 도약했습니다.

삼성은 두산을 7대 0으로 이겼습니다.

포수 현재윤은 4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선동열 감독을 만족시켰습니다.

우리 히어로즈는 LG를 6대 3으로 물리쳤습니다.

롯데와 기아의 사직경기는 비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