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방승환, 속죄의 골 세리머니

입력 2008.06.28 (21:32)

수정 2008.06.28 (21:58)

<앵커 멘트>

지난해 도를 넘은 판정 항의로 출장 정지 1년이란 중징계를 당했던 인천의 방승환이 복귀 첫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속죄의 골 세리머니도 잊지 않았습니다.

삼성하우젠 K-리그 소식, 송재혁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도를 넘은 판정 항의로 받은 1년의 중징계는 방승환에겐 씻을 수 없는 아픔이었습니다.

축구협회의 사면으로 260 여일 만에 다시 선 그라운드.

방승환은 그동안의 회한을 털어내려는 듯 누구보다 많이 뛰었습니다.

마침내 전반 31분, 방승환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자신을 믿어준 장외룡 감독과 깊은 포옹을 나눈 방승환은 팬들에겐 큰 절로 사죄의 골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12분 뒤, 방승환은 정확한 크로스로 라돈치치의 추가골도 도왔습니다.

방승환의 맹활약으로 일찌감치 앞서나간 인천은 김상록의 쐐기골까지 더하며 3대 0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방승환

수원은 정규리그 최다 연승기록을 세웠습니다.

전남 원정에 나선 수원은 신영록과 에두의 연속골로 2대 0으로 승리해, 성남과 울산이 갖고 있던 정규리그 9연승을 넘어선 10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올시즌 18경기 무패행진도 이었습니다.

제주는 후반 31분, 최현연의 결승골로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었고, 대구는 대전과 1대 1로 비기며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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