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 앞둔 첨단 컨벤션 센터 ‘송도 컨벤시아’

입력 2008.07.31 (07:42)

<앵커 멘트>

인천의 대형 전시 컨벤션 센터인 송도 컨벤시아가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컨벤션 센터에는 첨단 시설로 운영되는 전시, 회의 시설이 들어섭니다.

인천의 새 명물이 될 송도 컨벤시아를 은준수 기자가 미리 가봤습니다.

<리포트>

지붕을 따라 전통 기와를 떠올리는 우아한 곡선이 이어집니다.

출입문 사이 공간에는 산맥을 나타낸 봉우리가 솟았습니다.

비늘처럼 전시관을 덮은 마감재로 미관은 물론 해안가 환경도 고려했습니다.

<인터뷰> 황귀남(현장소장) : "인천 해안가 특성을 생각해 녹이 슬지 않는 특수한 스테인레스 재질로 국내에서 철강업체로 부터 납품받아 시공했습니다."

한 번에 450개 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대형 전시장에는 기둥이 없습니다.

파이프를 꺽어 건물 하중을 받쳐 주는 공법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회의장에는 음성 자동 추적 장치도 설치됐습니다.

회의에서 마이크로 발언하는 사람을 가려내 영상으로 옮겨 담는 최신 장비입니다.

전시회나 회의 참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최 측에 전달할 수 있는 기술도 선보입니다.

<인터뷰> 문상희(전시컨벤션팀장) : "주차장 입구부터 모든 안내와 정보를 받을 수 있고, 또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게 한 몸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인다는..."

인천 지역의 대표적인 첨단 컨벤션 시설인 송도 컨벤시아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초 정식 개관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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