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밭 육상, ‘별들의 전쟁 시작’

입력 2008.08.14 (22:05)

수정 2008.08.14 (22:14)

<앵커 멘트>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육상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가장 빠른 '인간 탄환'의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 신기록 제조기 이신바예바의 기록 경신 행진은 계속될 지 관심입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 최다 메달밭 육상이 내일부터 열전에 돌입합니다.

주인을 기다리는 금메달만 47개.

무엇보다 오는 16일 밤 열릴 남자 100미터 결승이 최대 격전지입니다.

9초 72의 세계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와 전 세계기록 보유자 아사파 파월, 그리고 세계선수권 대회 3관왕인 타이슨 게이의 총알 경쟁이 눈 깜짝할 사이에 결판납니다.

올림픽 사상 처음, 9점 7초대 선수들이 맞붙어 또 한번의 기록경신도 기대됩니다.

이미 23번이나 세계 신기록을 세운 '인간새' 이신바예바는 오는 18일 밤, 다시 하늘을 날아 자신이 세운 기록 5m 4센티미터에 도전합니다.

내일 남자 포환던지기를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서는 미국은 육상에서만 통산 700개가 넘는 올림픽 메달을 따낸 기세를 이어, 선두 중국을 따라잡겠다는 태세입니다.

아시아 육상의 기대주는 아테네올림픽 남자 허들 110m에서 세계 타이기록으로 우승한 중국의 류시앙입니다.

류시앙이 쿠바의 로블레스에게 0.1초 차로 빼앗긴 세계기록의 영광을 오는 21일, 돌려올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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