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승리 향한 힘찬 질주 계속

입력 2008.08.15 (08:37)

<앵커 멘트>

대회 8일째, 우리 대표팀 선수들은 오늘 광복절을 맞아 승리를 향한 힘찬 질주를 계속합니다.

특히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대표팀 선수들은 어제 여자 개인전의 아쉬움을 달래는 금빛 활시위를 당길 준비를 마쳤고,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에 올라선 이경원, 이효정 조의 낭보가 기대됩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양궁의 새로운 신화를 써나가겠다.'

오늘 양궁 남자 개인전에 나서는 박경모, 이창환, 임동현은 어제 여자 개인전에서의 한점차 패배를 설욕하고 사상 첫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16강까지 3명의 선수가 나란히 올라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해 세계양궁월드컵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러시아의 질렌프노브 등과의 일전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임동현(양궁 남자 대표) : "단체전 금메달 따면 개인전도 잘되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또 다른 기대종목인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이경원-이효정 조도 중국의 두징-유양 조와 결전을 갖고 16년 만의 여자 복식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홈팀과의 일전이 부담스럽지만 세계 랭킹 1위를 꺾은 일본의 마에다-스에츠나조를 이긴 기세를 그대로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또 남자 단식의 이현일과 남자 복식의 황지만, 이재진 조도 오늘 준결승전에서 일전을 벌입니다.

수영의 박태환은 오늘 자유형 1500미터 예선에 나서 두 번째 금메달을 위한 시동을 겁니다.

어제 중국과의 경기가 비때문에 17일로 연기된 야구대표팀은 오늘 캐나다를 상대로 2승째를 노리고, 쾌조의 2연승을 거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브라질을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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