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1500m ‘결승 좌절’

입력 2008.08.16 (08:42)

<앵커 멘트>

마린보이 박태환이 자유형 1,500m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하나와 은메달 하나를 따낸 박태환은 오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또 다른 신화를 다짐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태환이 천 오백미터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예선 3조 6레인의 박태환은 4레인의 유리 프릴루코프, 5레인의 코크레인과 초반부터 경합을 벌였습니다.

4조와 5조에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해켓 등 강자들이 포진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

그러나 박태환은 중반 이후

올림픽 기록에 도전하는 코크레인의 페이스에 말렸습니다.

15분 05초 55, 박태환은 예선 3조에서 4위, 전체 8위 밖으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 "최선을 다한다...."

박태환이 탈락한 가운데 호주의 해켓은 새로운 강자로 도약한 코크레인 등을 상대로 3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박태환은 4년 뒤 런던에서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며 우리 모두를 즐겁게 했던 베이징올림픽 레이스를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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