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청문회 무산, 일정 연기 불투명

입력 2008.08.18 (06:05)

당초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쇠고기 청문회가 무산된 가운데 쇠고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활동 기간 연장 여부를 놓고도 여야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위의 활동 기한은 모레까지로, 청문회와 기관보고를 마치려면 기한을 연장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한승수 국무총리가 기관보고에 참석해 질의답변을 먼저 마친 뒤 청문회 일정을 다시 정해야 한다는 주장인 반면 여당은 총리 출석 문제로 여야 합의를 다시 하는데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각 당 원내대표단이 특위의 활동 기한 연장 여부를 논의해야 하지만 국회 원구성 협상과 맞물려 논의가 사실상 어렵게 되면서, 쇠고기 청문회는 물론 기관보고 일정 연기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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