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스무살의 청년 이용대는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우리나라에 값진 금메달을 안겼는데요.
뛰어난 실력과 훤칠한 외모로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용대가 강력한 스매싱으로 혼합복식에서 12년 만의 금메달을 따내는 순간입니다.
코트 위에 누워 기쁨을 만끽하던 이용대.
카메라를 향해 윙크까지 날리며 많은 여성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인터뷰>이용대 : "사실은 윙크 엄마에게 한 것. 여자친구는 없지만, 금메달을 땄으니 잘 될듯...여자친구보다도 배드민턴에 더욱 집중할 거에요."
소중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용대는 벼락 스타가 됐습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물론이고, '고마워!!'라는 제목의 그의 미니홈피에는 수많은 팬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실력만큼이나, 인기 연예인을 닮은 곱상한 외모는 누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김현경(회사원) : "윙크에 가슴이 콩닥거렸어요."
<인터뷰>김현주(회사원) : "저런 훈훈한 동생 있으면 참 좋겠는데..."
박주봉과 김동문의 뒤를 이어 한국 배드민턴을 이끌어갈 기둥인 이용대.
4년 뒤, 다시 한 번 그의 금메달 윙크를 볼 수 있길 모두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