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110m 허들 새 황제 등극

입력 2008.08.22 (22:15)

수정 2008.08.22 (22:29)

<앵커 멘트>

류시앙이 중도 탈락한 남자 육상 110미터 허들에선 역시 쿠바의 다이론 로블레스가 최강자였습니다.

여자 축구의 왕중왕은 미국이 차지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변은 없었습니다.

힘차게 출발한 로블레스는 3번째 허들을 넘으면서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중반 이후 독주를 이어간 노블레스는 12초 93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자신의 세계 신기록엔 못미쳤지만, 류시앙이 기약없는 부상에 빠진 사이 당분간 로블레스의 허들 천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여자 축구 왕중왕은 120분의 팽팽한 힘겨루기 끝에 탄생했습니다.

미국은 연장 전반 터진 로이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난적 브라질을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여자 축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96년 이후 미국은 통산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미국의 전유물이었던 소프트볼엔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했습니다.

미국을 3대 1로 꺾은 일본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양팀 선수들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일본은 올림픽에서 단 한차례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던 미국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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