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첫 홈런…‘번트 굴욕’ 날렸다

입력 2008.10.24 (06:55)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포스트시즌들어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승엽은 주니치와의 센트럴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모처럼 타격감을 되찾은 듯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차전 주니치 이병규의 홈런에 이어, 2차전에서는 이승엽이 홈런을 날렸습니다.

도코돔에서 벌어진 센트럴리그 요미우리와 주니치의 챔피언결정 2차전.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고 나가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이승엽은 요미우리가 8 대 2로 앞선 7회말, 주니치의 두번째 투수 오가사와라의 공을 밀어쳐 한점짜리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우연히도 이승엽의 홈런은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던 팬 앞에 떨어져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데다, 3 대 3 동점이던 8회엔 번트까지 실패해 거포로서의 체면을 구겼던 이승엽.

홈런을 치며 한동안 잃었던 타격감을 되찾아,자신감도 커지게 됐습니다.

주니치를 상대로 타선이 폭발한 요미우리는 11 대 2로 승리를 거두며 1차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1차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주니치의 이병규는 삼진 3개 등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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