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연설에 대한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위기극복의 해법을 제시했다고 평가한 반면 야당들은 반성이 빠졌다며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냉철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경제위기에 대한 단호한 해법을 제시했다고 호평했습니다.
야권을 향해서는 조속한 정부 지급보증안 처리 등 초당적 협조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대통령은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했습니다.대한민국 위해 신속히 결단하고 행동합시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신뢰를 잃어 경제위기를 초래한데 대한 반성이 빠졌다.실망스럽다고 혹평했습니다.
<인터뷰> 최재성(민주당 대변인) : "경제팀을 당장 교체해야 합니다. 경제팀은 국내외적으로 이미 신뢰를 상실했습니다."
<인터뷰> 박선영(자유선진당 대변인) : "여·야·정 경제대책 특별기구를 조속히 결성할 것을 촉구합니다."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현수막 시위를 벌인 뒤 대통령 연설 도중 퇴장하는 것으로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놓고 여야는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들은 예산안 작성때에 비해 경제가 악화된 만큼 정부가 예산안을 고쳐서 다시 국회에 제출하라고 요구한 반면 한나라당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조정할 수 있다며 맞섰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