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8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이제 오바마후보의 대세 굳히기냐, 매케인 후보의 막판 역전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격전지의 승부가 관건이라는 분석입니다.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시 대통령이 2연승을 했던 콜로라도주, 오바마 후보는 이번 대선 최대 규모인 10만 인파를 끌어모았습니다.
<녹취> 오바마 후보
또 다른 승부처 오하이오주, 부도옹 매케인 후보은 예선처럼 역전할 수 있다며 지지자들을 독려했습니다.
<녹취> 매케인 후보
8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승패는 버지니아와 오하이오,플로리다 등 격전지 승부에 달려있다고 미 언론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로이터와 조그비는 오늘 발표한 격전지 8곳 조사에서 오바마가 5곳,매케인은 2곳에서 우세라고 보도했습니다.
플로리다는 아직 뚜렷한 표심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 8곳은 모두 부시 대통령이 2연승을 한 곳이어서 오바마 대세론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반면 매케인 진영은 페일린과의 불화설 등 자중지란의 모습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상대 후보 비판 유세는 내일로 마무리한 뒤 미국민의 단결 호소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