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기업인,한상이 모국으로 달러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경제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용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35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천2백여 명의 한상들이 제주에 모였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대회에서 한상들의 관심사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모국의 경제, 이들은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국내 은행에 계좌 개설을 독려해 달러를 입금하는 방식으로 모국에 '달러 보내기 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했습니다.
유망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주식 갖기 운동과 청년실업 해소 노력에도 힘을 보탭니다.
<인터뷰> 승은호 (제7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 "세계 경제가 어려워서 한국도 어려워진 것이지 한국 자체만의 어려움이 아니기 때문에 10년 전 IMF 때 했던 경험을 살려서..."
정부는 한상들의 역할에 큰 기대를 표시했습니다.
<녹취> 한승수(국무총리) : "국내외 동포 기업인들이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해 하나가 될 때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해가는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3일간 열리는 이번 한상대회에서는 비즈니스미팅, 투자상담 등을 통해 1억 달러 가량의 판매계약도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기업과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가교 구실을 해 온 한상대회가 고국 경제 위기에 든든한 지원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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