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중·일과도 통화 교환 추진”

입력 2008.11.04 (22:00)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 이어 중국, 일본과도 통화 교환협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화 유동성 문제는 거의 해결된 만큼 이제는 실물 경제를 살리는데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중국, 일본과도 통화교환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외화 유동성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중국,일본이 또 다시 이제 우리와 적극적인 협력에 의해서 스왑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외환문제, 유동성 문제는 어느 정도 그 문제는 해결되었다고 보고..."

따라서 이제는 실물 경제, 특히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수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지만 일선에서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은행을 들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어려울 때는 은행이 더욱 냉랭해 집니다. 돈이 필요 없을 때는 갖다 쓰라고 하는데 정작 필요할 때는 안면을 바꾸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중국과는 백억에서 3백억 달러 규모의 통화교환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위엔화가 아닌 달러화를 받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경기침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기때문에 정부가 비상 시국이라는 각오로 총력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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