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부 내륙 산간의 아침 기온이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하루였습니다. 경북 봉화는 영하 4.4도였습니다.
강원 지역 스키장은 벌써부터 개장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임종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대관령과 철원 등 강원 산간 지역의 기온이 영하 3도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충북 제천과 경북 안동 등 중.남부 내륙 지역에도 얼음이 어는 등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영하의 날씨를 손꼽아 기다렸던 스키장들이 바빠졌습니다.
인공 눈을 만드는 기계들이 흰 눈을 끝없이 뿜어냅니다.
늦가을 정취가 채 가시지 않은 슬로프가 어느 새 은빛 설원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김명래(00리조트 제설팀) : "기온만 떨어지면 제설작업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반가운 소식이다."
리프트와 안전망 등 각종 시설 정비는 이미 끝냈습니다.
평균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제설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강원도 스키장들이 이달 중순부터 문을 열것으로 보입니다.
스키장마다 다양한 상품으로 손님 유치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무형(00리조트 영업팀장) : "버스 왕복과 스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들, 워터파크를 같이 연계한 상품들, 연간이용권이라는 새로운 상품도 만들었구요."
그러나 세계적 경제 불황이 국내.외 스키어 유치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스키장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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