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에서 오리온스가 SK를 꺾고 개막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한국 최고의 포인트 가드 김승현이 자신의 진가를 또 한번 드러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작하자마자, 김승현이 직접 돌파를 성공시킵니다.
곧바로 멋진 패스로 이동준의 득점을 이끌어 냅니다.
직접 3점슛을 터뜨렸고, 가로채기에 이어, 상대 수비의 틈새를 뚫는 돌파까지, 김승현은 한순간도 눈을 뗄수 없는 멋진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앞서가던 오리온스는 문경은과 박성운의 3점포를 앞세운 SK에 4쿼터 한 때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김승현의 조율 속에, 외국인선수가 차분히 골밑 득점을 쌓아가며 승리를 굳혀갔습니다.
김승현은 막판 직접돌파로 97대 85의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인터뷰> 김승현(오리온스)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오리온스는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상식(오리온스 감독)
반면,연패 탈출에 성공하지 못한 SK는 3연패를 당했습니다.
전주에서는 KCC가 KTF에 완승을 거두고 2승 1패가 됐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