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하나은행 FA컵 포항과 성남의 8강전은 때아닌 물뿌리기 소동으로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범기자 (네 김기범입나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전이 끝난 뒤, 성남측 진영의 스프링쿨러가 작동합니다.
물 젖은 잔디는 포항을 유리하게 하는 거라면 성남이 강하게 반발했고, 곧이어 포항측에도 물이 뿌려집니다.
가까스로 진행된 후반전. 이번에는 판정시비가 이어집니다.
성남 김영철의 퇴장에 대해 성남은 선수들을 불러들였고, 경기를 지연을 했다는 이유로 김학범 감독은 퇴장 명령을 받습니다.
성남은 전반 32분 모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후반 37분 남궁도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두 팀의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포항이 성남을 이겼습니다.
경남은 전반 10분 터진 김동찬의 결승골로 광주를 꺾었습니다.
경남은 2006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올랐습니다.
고양은 승부차기 끝에 전북을 꺾고 실업팀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전후반을 1대 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 2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