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금융권 모기지 구제 총력

입력 2008.11.12 (06:32)

수정 2008.11.12 (07:21)

미국 정부는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등을 통해 모기지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택 소유자들의 대출 조건 완화에 나서기로 했고 씨티그룹 등 금융기관들도 합세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주택금융지원국은 오늘 재무부와 웰스파고, 모기지업체 연합 관계자 등과 모기지 상환 조건을 완화하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책에 따라 주택대출 비용 상환을 3개월 이상 연체하고 주택가치의 90%를 넘는 대출을 받은 주택소유자들에게 대출 이자가 경감돼 소득의 38% 이상을 주택비용으로 지불하지 않도록 하게 됩니다.
대출 기한도 30년에서 40년으로 연장할 수 있게 됩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미국 가정의 58%에 해당하는 3천100만건의 모기지를 보유하거나 보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씨티그룹과 JP모건 등은 모기지 대출로 구입한 주택에 거주하면서 대출상환 능력이 있는 대출자에 대해서는 주택압류를 중지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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