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기도 안산시가 첨단 선별기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재활용 쓰레기 처리 시설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떤 시설인지 은준수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간단히 분류를 마친 재활용 쓰레기가 비중 선별기에 도착합니다.
쉴새없이 돌아가는 기계는 가벼운 비닐과 필름을 걸러냅니다.
알루미늄과 유리병, 종이를 빼내고 남은 플라스틱은 적외선을 통과합니다.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등 성분에 따라 4가지 용품을 차례로 분리합니다.
<인터뷰>강승암(안산시설관리공단) : "일단 적외선이 성분을 분석한 뒤 파악한 정보에 따라 바람을 불어 재활용품을 걸러내는 겁니다."
이곳에서는 하루 92톤 정도의 재활용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전국 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처리 시설에서는 재활용 쓰레기를 70% 이상 기계로 가려냅니다.
분류부터 압축까지 수작업보다 40% 이상 빠르고 소각이나 매립되던 쓰레기도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이기용(안산시클린사업소장) : "재활용품 쓰레기 선별장을 운영해 처리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해 올해는 1억 원 이상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산시가 재활용 처리 시설을 운영한 건 올해 초부터.
문을 연 뒤 최근까지 30명이 넘는 해외 환경부 공무원이 다녀갔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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