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 짜릿 역전승 “2인자 굳혔다”

입력 2008.11.16 (21:53)

<앵커 멘트>

서희경이 세인트포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시즌 5승을 거두며 신지애에 이어 다승과 상금 랭킹 2위를 굳혔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지애가 빠진 자리는 서희경의 차지였습니다.

서희경은 세인트포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14언더파로 우승해 시즌 5승째를 거뒀습니다.

9번 홀까지 안선주에 넉타나 뒤졌던 서희경은 10번, 11번 홀 연속 버디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뒤, 15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몰아쳐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일궜습니다.

54홀 중 51번째 홀까지 단독 선두를 지킨 안선주는 2타차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신인왕 포인트 1, 2위인 최혜용과 유소연은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남자프로골프에선 호주의 매켄지가 NH농협 KPGA선수권대회에서 42년 만에 외국인 챔피언이 됐습니다.

매켄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로 박상현, 석종율과 공동 선두에 오른 뒤 연장전 끝에 우승했습니다.

시즌 2승째를 챙긴 매켄지는 배상문,김형성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습니다.

한편 스카이 72 골프클럽은 '러브 오픈 2008’자선행사를 열고 9억 원의 자선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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